아침 일찍 일어나 조식을 먹기 전에 숙소 주변을 돌아 보았다
상쾌한 아침 공기를 느끼며 잘 가꿔진 정원을 거닐다 보니
어젯밤과 달라진 듯한 풍경이 새삼스러웠다
아침 바다는 또 어떨까,,
해변 산책도 하기로 했다
(솔직히 조식 오픈 전이라 헤매는 중임 ;;)
어랏!
어제의 석양 모습과 닮은 새벽의 풍경이라니 ㅡ
잠시 바닷물에 발도 담가보면서
쿠바 여행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도 가져 보았다
이번 여행에서 맘껏 태닝을 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많은 날엔 날씨가 흐려서 실패!
우리가 묵었던 호텔 명 ㅡ
호텔 컨디션도 좋고 무엇 보다 주변 경관이 훌륭해서 만족이었다
대충 보면... 제주도 펜션 ㅎㅎ
탁구대, 당구대 등등 ㅡ 부대 시설,
여행 중 틈틈이 헬스장을 이용하려고 운동복을 준비하곤 하는데
실천한 적,,,,,,,, 1도 없다!
이런 의자... 나도 하나 갖고 싶다
진심 ㅡ
올 인클루시브 호텔에선 체크 인 할 때 이런 팔찌를 주는데
말하자면 자유 이용권이다
다 ㅡㅡㅡㅡㅡ 된다!
조식 먹으러 가는 길 ㅡ
맘껏 먹고 트리니나드 시내 구경하러 고고!
어젯 밤에 슬쩍 맛보기 했던 거리가
아침에 보니 깜짝 놀라게 이쁘다
창살 너머 기념품 가게 ㅡ
파스텔 톤의 오래 된 건물들과
아름다운 형태의 쇠창살 창문이 어우러져 쿠바만의 독특한 멋이 느껴진다
때론,
밝은 빛보다 어두운 그림자가 주제를 더 돋보이게 하기도 하지
유리가 발명되기 전에 지어진 건물들이라
유리창 대신 이렇게 다양한 문양과 형태의 쇠창살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