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의 루카 지단은 지난 시즌 라리가 마지막 경기인 비야 레알전에서 데뷔전을 치렀지만, 그 뒤로는 경기에 뛰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이자 루카 지단의 아버지인 지네딘 지단은 베르나베우 첫 선발을 하게 된 루카 지단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루카에 대해 기쁘다고 생각한다."

"이곳에선 첫 데뷔인데, 승리했다. 하지만 그게 루카다. 루카는 팀의 서드 키퍼다."

"티보 (쿠르트아)는 아웃됐었고, 나는 조국을 위해 뛰고 온 케일러 (나바스)에게 휴식을 주고 싶었다. 좋은 결과가 나왔고."

"나는 내 아들을 고른 것이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 스쿼드의 일원인 한 선수를 고른 것이다."

"나는 루카를 이 팀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보고 있다."

카림 벤제마에 대해

"올해는 어쩌면 카림 최고의 시즌일 것이다."

"나는 카림에게 믿음이 있고, 9경기가 남아있다. 그리고 이 아홉 경기는 시즌을 잘 마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 다음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겠지만, 카림은 이 클럽의 선수이다. 변화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시즌 메이저 트로피 무관이 거의 확정된 것에 대해

"마드리드같은 팀에 있고, 이 팀이 아무런 트로피도 따내지 못한다는 걸 알게되면, 힘든 순간이 찾아온다. 경기 도중에도 말이다."

"그게 보통이다. 하지만 우리 모두 프로이고, 우린 이번 시즌을 가능한 한 잘 마치도록 노력할 것이다."

"동기 부여가 본질적인 것이다. 각자 저마다의 동기부여가 있다."

출처 : https://www.mirror.co.uk/sport/football/news/zinedine-zidane-defends-picking-son-14216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