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본인쟝 핸드폰 카메라가 근시가 되어
공시생이라 엄빠 몰래 버스 타고 직관갔다왔사와요
꿀잠매치 잘자라고 새로나온 막걸리도 주네유!
그런데 말입니다
이런 경기를 보고 누가 꿀잠을 잡니까?
울산의 공격이 가면 갈수록 합이 맞아가는 느낌이라 넘모 기분이 조크등요!
믹스랑 김보경은 말할 것도 없고
박정인도 빠져들어가는 움직임 되게 좋았고
김인성은 골 기회 놓친게 꽤 되지만 그래도 1어시 ㅅㅅ
골무원 주니오는 더 말해야 입아프죠
이렇게 5명 앞에 깐 이유는
친정팀한테 비수 꽂으려고 작정하고 나온 신진호쟝 때문임
오늘 진호쟝 넘모 잘했자너 ㅠㅠ
어시도 했고 오늘 공수 양면에서 좋았음 ㅠㅠ
앞으로도 이정도만 해주새요 진호형...
후반 들어서 용우ㅡ진호 투 볼란치 서는데
우리 북패쟝들 기분이 어땠을까 생각하니 좋았고
무실점 기록을 시원하게 깨버렸으니 기분이 어땠을까 궁금했고
상훈이는 대가리 박았으면 좋겠다.
내가 그 공 맞은 빈백석 반대 코너 플래그 쪽에 앉아있었는데
이새끼 공이 아웃이 안된 상황에서 골킥 선언되니까 공주우러 가다가
볼보이가 공을 못봤는지 필드 안쪽으로 던져 넣어주니까
미친 걍 밖으로 툭 밀어내고 골킥 준비하면 되는걸
냅다 후려 까버리더만
위 사진에 맨 오른쪽, 코너플래그 바로 뒤에 있는 갈색 좌석이 거기임
어머님이 맞으셨다던데 괜찮으신지 모르겠다
그러고 나서도 사과인사 한마디 안했다매?
하... 인간이니?
어쨌든 1위자리 대체 얼마만인 거시애요 ㅠㅠ
막걸리를 저만한 잔으로 3잔이나 마셨더니
알딸딸한 거시애오
말이 막 나오는 거시애오
아름다운 밤이야요 리그 꼭대기는 참으로 푹신하군여
그러니까 개랑쟝들
내일 힘내서 상주 좀 잡아주시어요
열심히 응원해드릴탱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