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조제 모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폴 포그바와 겪었던 갈등 일화를 폭로했다.
모리뉴 감독은 포르투갈에서 열린 감독 세미나에 참석해 “지난해 9월 번리 원정을 떠날 때였다. 당시 포그바는 새로운 차를 산 상태였고, 나에게 경기 후 버스를 타지 않고 자차로 이동하기를 요청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버스로 함께 이동하는 규율도 있고, 런던 정도 거리가 아니었기 때문에 안 된다고 했더니 포그바는 화를 냈다. 그리고 경기에서 승리한 뒤 한창 기분 좋을 때 다시 요청했다. 그래서 나는 ‘기사한테 경기장 10분 거리에 너 차를 세워두라고 해. 버스를 타고 함께 경기장을 빠져나간 뒤 갈아타’라고 요청을 일부 허용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