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나이에 해외로 진출했기에 그리 잘 알려지지 않았던 후벵 비나그르(Ruben Vinagre)는 더 큰 목적지를 지향하고 있다. (비나그르는 16세에 스포르팅을 떠나 모나코로 이적했고, 현재는 울버햄튼에 있다.)
19세의 나이에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은 비나그르는 벌써 14경기에 출전했으며, 리버풀을 포함한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리버풀을 2:1로 이겼던 FA컵 3라운드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비나그르를 경기가 끝나고 위르겐 클롭 감독이 찬사를 보냈으며, 비나그르에게 리버풀에서 살고 싶지 않은지 물어보기도 했다.
비나그르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붙는 리버풀과 포르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인터뷰했다.
“갠적으론 잉글랜드 최고의 공격수 3명은 피르미누, 살라, 아게로입니다. 마네는 정말 잘하는 선수지만 살라와 피르미누 이 두명은 굉장해요. 피르미누는 정말 완전체에, 미친듯이 뛰고, 자주 측면으로 빠지다 보니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살라는 툭 속이고 골대를 향해 질주하는데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순식간이죠.
여기 잉글랜드 축구는 굉장히 밀집도가 높고 빨라서 리버풀이 파고드는 공간을 빡세게 집중해서 수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리버풀과 포르투의 경기를 “속도전”이라고 본 비나그르는 리버풀이 포르투를 신중하게 대해야할 거라고 확신조로 말했다.
“포르투는 밸런스를 잘 갖춘 팀입니다. 리버풀을 상대하기에 탁월한 팀이죠. 리버풀과 동일하게 전방에 빠른 선수들을 보유한 팀이니 만큼, 리버풀 입장에서 포르투의 공격진을 막기는 어려울 겁니다.”
19세라는 나이에도 여전히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는 비나그르를 바르셀로나는 16세 때부터 지켜봐왔고, 매 경기 스카우터들을 파견해오고 있다. 클롭도 관심을 계속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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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생. 포르투갈. 레프트백(주포). 주발 - 왼발. 174cm. 2023년 계약 만료. 이번 시즌 18경기 1어시(리그 14경기, FA컵 2경기 1골, 리그컵 2경기)
https://www.ojogo.pt/futebol/1a-liga/porto/noticias/interior/ruben-vinagre-agrada-a-klopp-mas-espiou-para-o-fc-porto-10772542.html